죄송합니다.
      어제 필명 하품맨으로 글을 올렸었던 사람입니다.
      물론 쓰긴 제가 썼지만 그 글을 올린건 후배었어요.
      사실...우습지만 전 차마 올릴수가 없더군요.
      이렇게 익명으로 올릴 수 있는 줄 몰랐습니다.
      그럼 제가 올릴것을...
      하품맨..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자칫 농담처럼 느끼시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 훗...우습죠
      그냥 확인하듯, 와 봤는데...
      제 글에 대해 선데이 서울...글이라고 쓰신 글을 보고
      무척 당황했습니다.
      부끄럽기도 했고요.
      그런 분위기를 띄웠다면 그건 제가 의도한게 아니고
      이 단체의 분위기, 특히 월명동 선생님 본가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의 분위기가 그렇다는 것일 것입니다.
      아니 저는 그나마 약과고 실상을 묘사하게 될라치면
      포르노 저리가라일지도 모르죠.

      부탁인데, 특히 선데이 서울이라고 하신분.
      함부로 말씀하시지 마세요.

      여기 올라있는 글들...대다수가 격앙된 어조의 심한 어투로
      가득차  있던데...
      그래서 더욱 서로의 이야기가 토론이나, 설득이 아닌
      진정한 대화가 아닌
      일개 말싸움에, 인신공격에 지나지 않아 보이는군요.

      저는 이곳 ms가 아닙니다.
      물론 과기원 학생도 아니구요.
      그냥... 아무곳에도 소속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마음에 상처와, 정신적 불안감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여기는 인터넷 방인데
      누가 제가 지금 글쓰고 있는 것을 보고 있을까도 두렵군요.
      제 생활은, 섭리를 나오고 난 후의 제 생활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느꼈던 그 평안함을 왜 전 잃어버렸을까요.
      정녕 이해하실 수 없나요?
      선생님의 그런 행동은 이해가 되시나요.

      전 선생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생명을 가장 사랑하시고, 돌조경 하나 세우시는데도 고민하시고
      항상 열심이시고, 하나님 사랑하시고, ...
      존경할만한 분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분이 메시아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분이 아무리 많은 말씀의 인봉을 때셨다고 해도
      사실 한때두때반때나 그 외 계산상 정확한 수치가 나오는것 말고는
      기성교회등에서도 비슷하게 알고있는 내용들 아닌지요.

      여기 계신분들의 확고한 믿음이 부럽습니다.
      선생님을 믿고계신 그 믿음이 부러운게 아니고
      그 어떤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있을 수 있는
      그 신념자체가 부럽다구요.

      전 선생님을 무척 사랑했습니다.
      그 순수하신 모습.
      평생을 결혼도 안하시고 순결하신 모습으로 살아가시다니...
      물론 그건 그리 오래지 않아 거짓이라는걸 알게 되었지만요.
      지금은 기성교회에 나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어떤 여성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제가 직접 만난건 아니구요...
      본부에 있었던 여성이라더군요.
      몸이 많이 상해 임신도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해 엄마가 교회에 데리고 오셨다더군요.

      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이지 이해가 안돼요.
      어떻게 주님 이름을 내걸고, 그것도 주의 인성이시라는분이
      그러실수가 있죠.
      예쁜여자만 좋아하시고...
      사실 제가 섭리에 있을때
      선생님을 정말 사모해서 육체적 관계를 그렇게도 소망하던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는 선생님이 택해주지 않으셨죠.
      섭리에 온지 8년이 되었음에도...
      저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겉모습이 중요하지...
      하나님 심정권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되려면 조건이 뭔줄 아십니까.
      성경 읽은정도, 말씀 공부 많이한거, 기도많이한거 이 조건들인줄
      아십니까!
      아니에요.
      아니라구요...
      이쁘면 됩니다....이 얼마나 슬프고 비참하고 기막힌 일입니까.
      이쁘면 되다니요.
      ...
 

      이런 이야기를 길게 끌어 죄송합니다.
      자칫 흥미나 자극하는 글이 되지나 않았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복잡합니다.
      싸움만 하지 마시고
      쓸데없는 말엔 그냥 대꾸 마시고...
      확실하게
      이 두가지에 대답해 주세요.
      왜 선생님은 그정도까지 하시는가(성적인 문제에 있어서)
      그래도 믿기는가.(사실 선생님 그러시는거 사실이냐고 물으면
      다 선배들은 거짓이라고 말하쟎아요. 안그래요?)
      왜 신앙의 척도가, 아니 사랑받는 척도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척도가 미모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