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입니다.


다시는 게시판에 글을 안쓰겠다고 했는데
어기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김도형씨,
일단 감사하단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제까지 감사하단 말을 한 적이 없었군요.
진실을 알려주셔서 제가 JMS에서 나올 수 있게끔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도움 드린 것이 없어서...

저는 김도형씨께 드릴 수 있는 증거가 없습니다.
저는 김도형씨가 말한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증거라는 것이, 현 MS의 시인이고, 저는 녹음도 해놓지 않았습니다. 제
개인에게는 확실한 증거이지만, 법정에서는 증거가 될 만하지 않으니까요. 헌금을 좀 했지만
그것은 자발적으로 준 것이고 영수증도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는 미미하나마 이공민(전 MS)님께 부치고 있습니다.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 때문에 탈퇴 MS 모임은 참여하지 못하겠지만 저는 제가 아는 MS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있고 알릴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김도형씨가 쓴 대로, 빨리 정식으로 고소하는 여자분이 나왔으면 하는 것이 제 염치없는
바램입니다.






정명석씨, 안구현씨,


여기 계속 모니터링 하는 것 잘 알고 있소.
내가 당신들에게 욕을 해봐야 무엇하겠소.
다 내가 너무 순진했던 탓이지 싶소.


그렇지만 더이상 당신들이 사람을 미혹하지 못하게끔 나는 내 나름의 노력을 할 것이오.


정명석씨, 당신은 3년 반의 무덤기간을 이야기했소.
그래요, 3년이 지나면 누가 이 사건을 기억하겠소?
다 각자의 삶이 있는데......
그렇지만 당신은 축복가정이라는 확실한 기반이 있지요.
당신의, 당신을 위한, 당신에 의해 만들어진 커플들이
이미 몇천쌍이 있지요.
한 명만이 당신을 부인하면 그 커플은 행복해지기가 힘들지요.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결혼한
이유가 "하나님이 선생님을 통해서 운명의 짝이란 것을 지적해주셨다"이니까...둘다 당신을
부인하면 모를까. 정말 잘 쓴 머리였소.


그렇소. 당신 말이라면 꺼벅 죽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소. 그렇지만 당신이 이제부터
당신 측근에 있는 그 누구를 믿을 수 있을까? 바로 당신이 신임하던 본부가 당신의 죄악을
폭로했는데, 일반 MS들, 당신과 악수 한 두번 한 것밖에 없는 그들이 당신의 실체를 알고서도
남아있으려고 할까?
당신의 이성권을 확실히 알고도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라고 체념하는 사람과, "이렇게
사람을 속이다니"하고 분노하는 사람의 비율이 얼마나 될 것이라고 생각하오? 축복식 한
사람은 체념할 지도 모르지만 축복식 하기 전인 젊은 청년과 여성들은, 그런 분노를 가지고서
그런 의혹을 가지고서 계속 따라갈 수 있을까?


해조는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오? 스물 여섯 팽팽한 해조를 몇 살까지 당신이 잡아둘 수
있을까?
당신은 지금 쉰 다섯이오. 5년만 있으면 환갑이 되지. 그때 해조는 서른 하나, 여자로는
절정기지. 해조는 벌써부터도 시집가고 싶어하오. 주변에 잘생긴 남자 MS라도 지나가면 정신이
없지. 그러면 당신에게 겁먹지 않고 말대답 잘하고 톡톡 튀어서 귀여운 그 해조는, 당신이
놓아주어야 하오. 만약 당신이 놓아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당신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 않겠소?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으니 말이오.


안구현은 믿을 수 있소? 그외 초창기 멤버들을 당신이 믿을 수 있소? 천만에. 김*혜씨를
기억하시오. 이제 와서 당신이 믿을 것은 형제뿐이라고 생각하겠지. 당신 형제들, 당신에게
돈과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기 전에는 당신을 또라이 취급하던 당신 형제들을, 그래
믿어보시오. 그들에게 돈주머니를 맡겨보고 그들에게 조직을 맡겨보시오. 머리가 공사장에서
흙나르는 트럭만큼도 못되는 그들에게.


이 사건 나기전에 당신은 여러 힘있고 명망있는 사람들을 월명동에 초청했지. 그 분들이 지금
전부 당신에게 이를 갈고 있다는 사실은 새삼스럽게 이야기할 필요도 없겠지요. "세상에 무슨
이런 단체가 있었느냐"며 당신이 또다시 약점을 보일 날만 기다리고 있소. 그러지않아도
예전에 당신이 하얀 양복을 입었을 때 한 고위인사가 이렇게 은근히 찔렀지. "양복에 붉은
립스틱이 묻었다"면서. 그때 당신은 그날 설교에서 이렇게 변명했소. 나와 악수하려는
제자들이 무리가 되어서 여기서 밀고 저기서 밀기 때문에 어디서 묻었는지를 모른다고. 당신이
순박한 농부의 얼굴로 순수해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면, 우리는 믿었소. 그 분들도
믿었지. 요즘 세상에 이렇게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 있느냐면서. 대한민국의 청소년 양성을
위해서 산골에 밤낮 노동하며 수련장을 짓는다고. 그 분들이 지금 당신에 대해서 어떤
배반감을 가지고 있는지 당신은 상상이 될까? 당신은 늘 "힘있는 사람을 전도하라"라고
이야기했지. 그래 순진한 MS들은 정말로 끈만 닿으면 그 힘있는 사람들을 정말로 데려왔소. 그
사람들이 당신에게 이제부터 어떻게 할까 봅시다. 돈을 보고 당신을 사귄 사람은 돈이
있는 한 당신 곁에 있겠지. 그렇지만 당신이 선하다고 생각해서 당신을 사귄 사람들은 당신을
지금 무엇으로 볼까?


당신은 이제 아무도 믿을 수가 없소.


해외? 해외가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이젠 좀 깨달았을 때가 되었을텐데.
일본이 당신 돈줄이 되어준다고 하지만 역시 당신의 주부대는 한국인데, 한국에서 가지고 나간
돈이 아이엠에프 겸해서 지금 외국에서 상당히 똥값이란 걸 좀 알았소? 아이엠에프 이후로
한국교회에서 돈이 통 안걷힌다고 당신이 여러번 푸념했지요? 당연하지요. 당신이 항상 한
말이 이거 아니었소. "지금 역사가 어디만큼 와있는데 다른 일을 하느냐. 섭리를 뛰어야지."
그래서 그들은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선택할 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섭리를 뛰었소. 혹 고소득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도 그들이 섭리의 주류는 아니오. 주력은 주로 대학생, 돈을
고정적으로 쓰는 층이지. 그러니 그들이 돈을 얼마나 벌겠소, 이 경제위기에?


게다가 당신은 영어 아는 것이라고는 핼로, 일어 아는 것이라고는 하야꾸(빨리)뿐인데,
길이라도 잃거나 차사고라도 나면 끽소리 못하고 골로 가는 거요. 그래 월남에서 전쟁한
경험을 살려서 당신이 해외생활을 견뎌볼 수 있을까. 고향이 눈에 삼삼할 터인데. 게다가
한국말을 모르는 해외 본토 MS중에서도 당신의 이성권을 어렴풋히 눈치채고 있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는 거 아시오?


40일 금식기도를 시작했다는 소리를 들었소. 그게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간에, 나는 정말 그
소식을 듣고 재미있었소. 40일 금식기도. 그건 당신이 잘 써먹던 징벌중에 하나였소. 일반
MS들이 술을 마시면 20일 금식, 이성권에 들면 40일 금식. 이건 너무 재미있지 않소? 당신은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평소에 섭리에 불만이 있던 MS들을 달래기 위해서 이런 수를 쓴
것일까?


현재 평 MS들이 어리둥절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신들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데 정인석
목사를 비롯해서 회개기도를 시킨다는 것, 당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데 하여간 당신이 슬슬
잘못했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것이오. 거기에 대해서 당신은 이렇게 이야기하지. "내가
그들의 죄를 허물하기보다는 그들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어주겠다"고....당신은 당신의
죄의 십자가나 지면
되오.


혹자는 이렇게 말하오. 이렇게 세력이 크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
대학생들이 많은 단체가 왜 이런 공격에 가만히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보라고.

내가 그 질문에 대답을 해주겠소. 아는 게 없기 때문이오. 아는 게 없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게
없소.


상황을 전혀 모르는데 차분하게 어떻게 설명을 하겠소? 위 대가리에서 내려오는 제대로 된
지령이 없기 때문이지. 위 대가리는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래 평MS들에게 "사실은
이러하다, 그러니 이러이러하게 해명하라"라고 이야기를 못해주기 때문이지. 일부러 가만 있는
것이 아니고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오.


이제까지는 본부의 존재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던 MS들에게, "비서다" "여자가 영적인 능력이
더 예민해서 선생님께 잘 맞춘다" "옷 다리고 밥 짓는 등 여자들이 할 일이 더 많다" "남자
본부도 있다"라고 해명했지. 그런데 이제는 그런 수준으로 해명이 안되는 거지.


그래서 이제는 이렇게 말하오. "영 들렸다. 영 들린 사람들은 아무도 이해를 못할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시기가 그러하다. 지금이 수난 받을 시기다." 아...대단한 해명이오. 내가
영계를 어떻게 알겠소?

그러면 멀쩡한 교역자들이 "그렇다. 그러나 이해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베드로가 그랬듯이
사탄이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 것이겠구료.


그러면 이건 어떻소. 당신이 해외에 있으면서 보낸 설교 중에서, "나는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한 다음에 인간을 사랑했기 때문에 타락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한 것은, 당신에게도 사탄이
들어갔다, 나갔다 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시키는 것이겠구료. 아니면, 당신이 인간을 사랑한
것은 사실이되 육체적으로 사랑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빠져나갈 구멍도 있겠소. 그러면
낙태한 본부들은 귀신의
아이를 배었겠구료.


한 번 계속 쫓겨다니는 기분을 느껴보시오. 호텔 밖으로 나가면 말이 한 마디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당신을 떠받들어줄 MS들도 희소한 나라에서. 주변에 있는 아무도 믿지 못하면서.
당신의 소식을 전해줄 MS들은 얼마든지 있소. 모든 MS들이 바로 잠재적인 반 MS이니까.


그리고 박태석씨.


나는 당신을 생각하면 신기할 뿐이오. 아예 정명석씨를 믿었으면, 그 사람이 여자와 관계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느껴졌으면, 그 자에게나 여자를 공급할 것이지, 당신 스스로 관계를 한
것은, 무슨 의미오? 당신이 무엇을 믿었다는 거요? 당신은 세번째 메시아이거나 그의
대리인이오? 정명석이 그르다고 생각했으면 아예 반대를 하던가. 당신은 왕당파들보다 더
이상하오.


당신은 나쁜 사람이오. 언젠가 당신이 자식을 가졌을 때 내 말을 기억해보시오. 당신은 나쁜
사람이오.







MS 여러분,

정명석씨가, 선생님이 여자와 관계가 있는데도 따르겠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관계가 있는지 증거가 없다, 언론이 거짓말하고 있고 반대하는 자들은 영들렸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다수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경하다, 선생을 못믿는 것이냐" 라고
생각마시고 조금만 더 파고드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성인이시니까, 여러분의 인생을 여러분 스스로 책임지고 살아나가실 것을
믿습니다.



게시판을 차지해서 죄송합니다. 이곳밖에는 정명석씨가 지켜볼 것이라고 확신이 드는 곳이
없어서입니다. 그럼 이만..      


1999/08/08(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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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조에 대해서


이해조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길래...


이해조(본명 이인수)는 이 게시판에도 나왔다시피 정명석이 제일 총애하는 여성입니다.
성적으로...


그 언니는 이지애(이인화)로 역시 정명석이 총애하는 여성이죠...역시 성적으로...


이지애가 먼저 전도되었고 언니가 "선생님 제 동생이 있는데 전도해야겠어요"라고 먼저 말을
꺼냈다고 정명석은 주장합니다..강대상에서 한 이야기이죠.


이해조를 전도한 것이 정명석은 너무나 기뻤는지 여러번 강대상에서 소재로 삼아서 이야기하곤
했어요..."내가 처음 쟤를 보러 갔을 때 방안에 스타들 사진이 가득 붙어있더라. '그래서
스타사진을 붙이지 말고 네 사진을 붙이라'라고 이야기했다"로 시작되는 해조전도
설교....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해조는 방송계로
나가보고 싶어서 아주 안달을 했죠...사실 해조 말고도 정명석 근처에는 "선생님 얘가 CF를
하고 싶대요, 선생님 얘가 영화배우를 하고 싶대요, 선생님 얘가 탈렌트를 하고 싶대요"그런
애들이 꽤 있었습니다.


전도될 때 고등학생...대학교 전문대 다 떨어지고, 방송계 진출도 잘 안되고, 월명동에 눌러
앉았죠. 월명동에 있는 여자중에서는 그렇게 "너 대학가지 말아라"라고 이야기해서 공부포기한
여자들이 몇 명 있습니다. 지금 26세이니까 상당히 오랜 시간 정명석 근처에서 총애를 받은
거죠..


하여간 이해조를 전도할 때 하루종일 붙잡아놓고 가르쳤고 특히 지옥론을 많이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번은 강대상에서, "해조는 절대로 안나간다. 내가 지옥론을 난절하게
가르쳤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하더군요...어려서 그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었으니 애가 지옥이
겁나서라도 나갈 수가 없겠지요...



해조를 위해서 '해조곡'이라는 노래도 지었고 '해조교회'라는 교회도 있는데 그 교회가 해조를
위해서 이름붙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해조/이인화 집에서 정명석과 관계한 것이 드러나 난리가 여러번 났는데
이해조는 눈하나 깜짝 안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이인화가 전전긍긍했지 이해조는 덜
겁먹었다는 게 정명석의 이야기입니다. 정명석이 이야기하기를 "성령이 해조에게 씌여서
해조가 당당했던 거다"라고 강대상에서 이야기하더군요.



이해조의 성격에 대해서는 게시판에서 여러번 글이 났지만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위아래가
없습니다. 겁나하는 것도 없구요. 그게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데 정명석에게는 그게
상당히 어필했는가 봅니다. 정명석에게 "아저씨"라고 불렀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니까요.

정명석이면 JMS내부에서 재림주인데 "아저씨"라고 부른다는 겁니다. 일반 MS들은 정명석하고
악수만 해도 황공해서 눈물을 흘릴 정도인데, 그런 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칭얼대기도 하고
짜증낼 줄도 아는 이해조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지요. JMS 최고 권위자인 정명석에게
이런 정도이니 나머지 웬만한 교역자들은 나이가 자기보다 얼마가 많든지 별명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정명석이 MS들에게 "라면 먹지 말아라"라고 엄명을 내렸을 때에도 "한달에 한 번만 먹으면
안돼요?"라고 유일하게 반론을 제기한 것도, 그럴 수 있었던 위치에 있었던 것도
이해조였지요...



또 이해조는 일단 키는 160정도에 살이 좀 쪄서 그렇지 육감적인 몸매, 계란형의 얼굴형,
절대로 부시시하게 하고 다니지 않는 몸차림도 매력적인 여자입니다.


한 번은 정명석이 "너 너무 꾸미지 말아라. 어차피 죽을 몸인데"라고 이야기하자 "하나님이
주신 몸인데 잘 가꿔야죠"라고 맞받아쳐서 그 후엔 정명석이 뭐라고 이야기를 못했죠...

또 하도 주위에서 해조를 떠받들어주니까 "너 이쁘게 생겼다고 사람들이 그러는 모양인데,
늙으면 볼 것 없어진다"라고 정명석이 공개적으로 경고를 하기도 했지요.



머리도 영특한 편으로 일어를 꽤 잘한다고 합니다. JMS 일본교역자들이 해조에게 일어를
가르쳐주기 위해서 꽤 노력했다고 하는군요. 일단 주변에 해조에게 잘보이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컴퓨터면 컴퓨터, 인터넷이면 인터넷 자기가 할 줄 아는 것을 가르쳐준다고
합니다. 월명동에 틀어박혀 있으면 세상돌아가는 것 모르니까 주변에 그런 소식도 들려주고요.
제대로 아는 것은 없지만 아는 척 할 수 있는 수준정도는 되게끔 주변에서 많이 도와줍니다.

바로 이런 것이 정명석에게 또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됩니다. 학력 콤플렉스, 자신이
촌스럽다는 콤플렉스가 있는 정명석은 세련되고 잘 꾸미는 이해조에게 반할 수 밖에 없고,
다른 본부MS와는 달리 고분고분하지 않는 그게 오히려 매력이 되는 것이죠. 또 해조가 가끔
세상이 이렇게 돌아간다느니, 저렇게 돌아간다느니 한마디씩 아는 척 하면 거기에 또 빠지는
겁니다. 싸가지는 없지만 통통 튀는 맛이 있는 여자라고나 할까요.


모든 순회에 있어서 해조는 맨 앞자리이고 식사는 정명석 옆자리에서 합니다. 즉 정명석이
먹는 음식과 동일한 음식을 먹습니다. 팔도에 맛있는 음식점은 다 섭렵했다고 할 수 있지요.

정명석 따라다니기만 하는 것이 지루하면, 공개방송같은 데에서 가끔 사회도 봅니다. 정명석이
이해조와 이인화 공개방송 사회보게 하기 위해서 옷도 별도로 꽤 맞춰주었지요. 합창단들 옷
맞춰주는 것과는 별도로...


대개 MS들이 힘들어하는 극기훈련같은 것 할 때에도 해조는 슬슬 뒤로 빠지는데, 한 번은
해조까지 극기훈련을 시킨 적이 있어서 정명석이 아주 자랑스럽게 이야기했죠. "오늘은
해조까지 극기훈련을 시켰다"고...


간증은 못들어봤습니다. 종교적으로 뜨거운 그런 열기가 있는 것도, 또 교리적으로 두터운
체계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만약 간증같은 것 시키면 손해만 보니까요. 해조 간증은
정명석이 대신 해줍니다. "내가 얘 전도할 때 이렇게 했다?"라고...


해조는 정명석과의 관계에서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고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젊은 남자
만나서 빨리 떠나고 싶다는 암시를 계속 보이면서도, 혹시라도 정명석이 새로운 첩에 빠지게
되서 자신의 입지가 불안해지는 것은 절대로 용납못하는 것입니다. 질투심도 대단하다고
들었습니다. 반면 자신의 위치를 위협하지 않는 정명석의 다른 첩들과는 끈끈한 자매애같은
것을 유지하고 있지요.



정명석이 노란색 티뷰론을 사주었고 그 사실을 설교시간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해조 노란
차는 누구든 아는데 왜 월명동 입구에서 막느냐"고...월명동에는 차 가지고 못들어가게
되어있는데 해조는 예외이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사치하고 비싼 옷 비싼 구두 사는 것은
많이들 아시겠지요. 아시다시피 삼풍백화점이 꽤 고가품을 취급하는 곳이었는데, 삼풍백화점
무너지기 전에 해조가 가려는 것을 정명석이 말렸다는 이야기를 강대상에서 한 적이 있지요.

이상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비싼 옷, 좋은 음식, 심심하면 상대해줄 사람들도 많이 있고,
해외여행도 가끔 할 수 있고, 떠받들어주는 사람들도 있고, 조명과 박수가 그리우면
공개방송에 나가면 되고, 재림주를 모신다는 자부심, 그런 것이 합쳐져서 이 아가씨가 그렇게
오래 JMS에 있을 수 있었겠죠.


반면 정명석은 일반 MS들에게서 볼 수 없는 당돌함, 몸단장을 결코 놓지 않는 신선함, 자기가
찍어서 전도해왔다는 자부심, 나보다 세련되고 많이 배운 것 같다는 열등감 등이 합쳐져서
그렇게 오래 해조를 옆에다 두었겠구요.


August 14, 1999 (23:48)




Written by 객석                                                     Hits: 69 , Lines: 18


Re: 이해조에 대해서


해조가 26이라는 것은 만으로 나이를 계산했을 때입니다.

91년도에 인천에 있는 고등학교(인화여고로 기억합니다만)를 졸업했지요.

정상적으로 진학했으면 91학번입니다.

정명석이 학교에 붙을 거라고 장담했고, 따로 기도도 받았는데,
떨어져서 울고불고 난리가 아니었다고, 정명석이 강대상에서 말하기도 했습니다.

해조는 처음에 정명석을 '아빠'라고 불렀습니다. '아저씨'가 아니구요.

해조가 아마, 아버지가 안 계실 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빠 없이 자란
막내, 막내딸처럼 보살펴준다는 식으로 장년부들에게 말하고는 했지요.

두 자매의 어머니도 한때는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사실을 알기 전이었을거라고 생각됩니다만.
독특한 매력이 있는 아이이기는 합니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 어려서부터
집안끼리 가깝게 지내는, 정혼자 비스무레한 남학생이 있다고 자랑스레
말하던 기억이 납니다. 공부도 잘하고, 잘생긴 남학생이었다고..

이쁘고 매력있는 아이라 그렇게 오래 남아 있으리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믿음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 착각이었다 싶습니다.
그 믿음이 지옥론에 한정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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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에 대해서



해조의 언니인 이지애(인화)는 해조보다 약간 키가 크고, 앳되다기보다는 성숙한 얼굴입니다.
인화라는 이름이 너무 팔자에 거세다고 해서 지혜로와지라고 정명석이 바꿨지요. 이해조가
오밀조밀하게 생겼다면 이인화는 시원스럽게 생겼습니다. 역시 적당히 풍만한 몸매에 건강한
체구입니다.


본부에서의 위치는 독보적이지만 그 위치는 이해조와는 사뭇 다릅니다. 해조가 정명석이
총애하는 첩이라면 이인화는 안살림을 맡아하는 격과 같습니다. 본부여자들을 "경영"한다는
입장이라고나 할까요. 즉 단순히 해조나 다른 본부MS들처럼 1대1의 관계로 정명석에게
어필하는 것이 아니고 본부에 있는 여자들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정명석이 축구를 할 때 사회를 보면서 "또 골을 넣으셨습니다~~올해 통산 257골~~~이번
시합에서만 17골째입니다" 이런 멘트를 주로 하는 것도 이인화입니다.


이인화는 사실 결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이인화에게 춤을 가르쳐주다가 정이
든 남자 MS가 있었습니다. 그 남자 MS가 이인화와 정식으로 결혼하겠다고 정명석에게
찾아왔었는데 정명석이 "그 애는 평생 사회보고 살 팔자이다"라는 명분으로 거절했지요. 당시
정명석은 그 남자 MS에게서 춤을 배우는 것도 반대했는데 건장하고 젊은 20대 남자 MS에 대한
오십대의 질투는 짐작이 되겠지요. 이 이야기는 강대상에서 나왔던 것으로, 정명석이 "MS들의
이성권(연애하는 것)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심지어 본부조차도 이런 일이 있었다" 라고
말하면서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설교한 적이 있지요. 즉 본부들은 하늘이 뜻을 주셨는데,
그것이 결혼하는 것이 아니고 결혼하지 않고 하늘을 섬기는 것이 뜻이라는 이야기입니다.

MS들, 특히 본부MS은 자신을 위해서 인생을 살지 않고 하늘의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서 살기
때문에, 당연히 하늘의 뜻대로 살아야한다는 이야기이지요.



이해조가 단지 나이많은 사람들에게 건방진 정도라면 이인화는 교역자들보다 자신이 JMS내에서
상위에 있다는 것을 완전히 받아들인 상태입니다. 이해조의 사명에 대해서, 비밀을 모르는
MS에게는 이렇게 말해줍니다. "선생님을 끝까지 따르는 것이 사명". 즉 본부라 할지라도
어느틈엔가는 선생님 옆에 사람이 없기 마련인데, 끝까지 선생님을 따라다니는 것이 사명이다,
라는 것입니다. 반면 비밀을 모르는 MS에게 이인화의 사명은 이렇게 이야기해줍니다.

"사회보는 것이 사명"이라고. 그마만큼 공개방송이나 축구시합에서 사회를 많이 봅니다.

전에 게시판에 보니 이인화가 돈을 횡령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이야기는 여기서 처음
들었습니다. 하여간 이해조에 못지 않게, 그러나 조금 다른 의미로 JMS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여인입니다.



이런 본부들도 회의를 느껴서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나가서 JMS를 훼방놓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미리 예방주사를 놓습니다. 제일 일반적인 것이 "죽으려면 혼자 죽어야지 다른
사람까지 끌어들이면 죄값이 커진다" " 자기 이성권으로 나가면 죄가 덜하지만 선생님
의심해서 나간 것은 제일 죄가 크다" 등등입니다. 한 번은 정명석이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또한 설교자료로 프린트되어 나와있는 자료입니다.) "내가 불지옥을 돌아보고
있는데 불지옥에서 아는 얼굴이 보이더라. 본부MS하던 애였다." 그 여자분은 본부에 있다가
JMS를 나가서 JMS를 반대했는데 일찍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죽어서도 불지옥에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나가더라도 JMS악평은 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나갈 때
나가도 JMS악평을 안하면 죄가 덜해진다는 것이지요.


August 15, 1999 (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