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밤늦도록 일을 하다 늦게 자서 무척이나 피곤한 밤이다.

그러나 잠이 오질 않는다.. 머리가 너무나 무겁다.

개 명석이..

누구에게는 너무나 아름다운 시절이었겠지만 나에겐 아무리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화인처럼 절대 지워지지 않는 지옥과 같은 시절에 같이 명석이를 주님으로 생각하고 믿고 따르며 함께 했던 신학 동기... 후배.. 동생들이 하나같이 벗고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명석이가 시키는대로 두손을 머리 뒤로하고 앞다리 내놓고 방향은 반쯤 틀어서 찍어댄 사진들과...

옷을 다 팔아 먹고 천쪼가리 붙여서 만든 듯한 옷을 입고 연신 엉덩이를 씰룩이며 춤을 추어댄다..

바뻣는지... 아니면 지 신랑 명석이를 위해 촬영한다니 정신이 없었는지.. 팬티 입는 것도 잊어 버린 듯 하다.

음모가 다 보이도록 아주 다리를 쭉하니 벌린 모습은 포르노 배우 보는 듯 하나.. 그 어색한 미소는 도대체 뭘 말하려는 거냐?

 해외에 나가서 오랜시간 널 안아주지 않아서 안달이 나도 단단히 난 모양이구나...

그렇게 같이 자고 같이 그 개물개 짓을 하고도 날 잘도 속였구나...

에이 천하에 거짓말 쟁이들 같으니라구...

애써 기억을 지우려 일에 파묻혀 지내려 보낸 4년여의 시간이 순간 물거품이 되고 또 맘 저밑부터 치밀어 오르는 이 분함과 억울함과 복받침이 날 무척이나 괴롭히는구나..

명석이야~~ 미친넘이니깐.. 너희들이 돈을 들여 변호사를 사고 그 변호사를 통해 메시아가 아니라 하니 개 미친넘이잖니?

그러니깐 그 개 지랄을 헌들 뭐라 하겠냐 만은 너희들의 그 모습을 보니 역쉬 개 미친넘의 개 미친년들이라 하고 싶구나..

사랑?

길가다 욕정이 나서 정사를 하는 개를 보고도 이런 더러운 생각은 안든단다...

그렇게 더럽게 그집단이 커왔는 데도 난 무식해서 그저 모르고 메시아라 생각하고 그 젊은 시간을 다 바쳤으니 차마 내모습이 부끄럽고 수치 스럽구나..

그러나 이 개 상록수라 하는 미친년들아~~! 제발이나 양심을 가져라..

정말 이밤이 무척이나 무서우리 만큼 미치게 하는구나...

주여~~!!

저의 무지를 용서해 주소서...정말 너무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