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일보 클릭 Go

호주 ABC 성폭행 수감자 정명석(JMS) 피해보도

 http://m.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54525


11일 7.30 리포트 사이비 교단 '프로비던스' 호주 실태 폭로

프로비던스를 탈퇴한 호주 여성 '리즈'가 예수와 정명석 사진을 들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에서 여신도 성폭행으로 징역 10년형을 받고 수감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CGM 설립자 정명석 교주(일명 JMS)의 출소일이 2018년 2월말로 다가오면서 호주ABC방송의 7:30 리포트가 11일(월) 저녁 호주인 피해 실태에 대해 보도한다.

지난  2014년 4월 9일 호주 SBS TV는 ‘프로비던스(섭리. Providence)의 실체: 강간범이 이끄는 한국의 사이비교회(Inside Providence: The secretive Korean church led by a convicted rapist)'라는 제목으로 JMS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를 한 바 있다. 
(관련 기사: 
https://www.sbs.com.au/news/thefeed/story/inside-providence-secretive-korean-church-led-convicted-rapist

홍콩에서 여신도들과 수영복 차림으로 있던 정명석 교주(기독교포털뉴스 사진 발췌).

또 2016년 5월 20일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는 한국 이단인 JMS가 호주에서 젊은 여성들을 꾀어서정명석을 만나게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호주 ABC 방송은 “자칭 메시야라고 주장하는 정명석은 한때 통일교 교주 문선명의 추종자였다. JMS(Jesus Morning Star 또는 정명석의 영어이름 이니셜)란 이름 이외에도 ‘Christian Gospel Mission’, ‘The Bright Moon Church’,  '모닝스타', 'MS’,  '기독교복음선교회’ 등 다양한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ABC는 "프로비던스는 300 개의 제휴 교회와 10 만 명 이상의 신도들을 갖고있으며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일본,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호주에도 상당수의 추종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호주에는 1997 년 처음 설립 이후 시드니, 멜번, 애들레이드, 캔버라 등에서 이 단체의 추종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교주 정명석의 성범죄는 '메시아만이 사람들을 천국으로 인도할 수 있다'는  이른바 '30 레슨(30 원칙)'에 기초하는데 정명석은 자신이 예수와 동일한 인물이며 예수가 사람들을 치유했듯 그 역시 여성들을 치유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

호주인 게리 웨이지만은  “딸 카밀리가 캔버라에서 대학생으로 있던 중 쇼핑센터나 대학 캠퍼스에서 정명석의 영혼 신부를 찾는 프로비던스 인력동원그룹의 꾀임에 빠졌다"고 말했다. "내 딸은 그 이단에 빠진 이후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고 연락조차 되지않는다. 딸이 언젠가 그 단체가 철저히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나올 날이 있을까? 그 때까지 내가 과연 살아있을까?”라고 호소했다. 
정명석의 추종자들은 “아직도 그가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ABC 방송은 “JMS 호주지부에  질문을 보냈지만 답변이 없었다"면서 “취재 내용은 11일(월) 저녁 7시30분에 방영된다”고 밝혔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한호일보 jms 1.jpg 한호일보 jms 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