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jms카페에서 퍼옴)

작성일 2017.12.25.


저는 약 일년반동안 jms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탈엠한지 꽤 오랜시간이 지났습니다.

딱히 계기가 있어서 뭘 깨닫고 탈엠한건 아니고

서서히 흥미를 잃고 의심이 들어 탈엠한거라서 지금까지 긴 세월동안

관심이 전혀 없어  jms의 실체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지내왔습니다


우연히 제가하는 한 커뮤니티 카페에 사이비에 관한글이 올라와서 읽게 됐고,

그 글에달린 jms에 대한 댓글들을 읽다가 검색하여 관련 글들을 읽고

이카페까지 가입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저는 중학생때 jms를 처음 알게됐습니다.

제입으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제가 키가크고 예쁜편입니다

어느날 교복을 입고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예쁜언니가 말을 걸더군요.

모델수업을 받아보라며. 약간 관심이 가기도 하고 해서

번호를 알려주고 연습실이라는 곳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평범한 동아리같았습니다.

모델수업 춤 자세교정 요가 등등 배우며 유익하고 즐거운곳이라

여기고 거기 언니들과 친하게 지내며 열심히 다니기 시작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한번도 가본적없던 안쪽에 있는 원장실로 저를 불러내서

무슨 진로상담을 해준다며 저의 종교를 물어보더군요.


기독교라고 하니 성경에 대해 잘 알고있냐며 자신들과 성경공부를 하자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어린나이에 의심없이 처음 들어보는 흥미로운 내용이기에 재밌게 계속 듣다보니

저는 어느새 수료를 마친 모델부 신입생이 되어있더라구요.ㅋㅋㅋㅋ


그들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그가 누군지 이름도 알지못한채

월명동에 다니며 행사를 하고 무대에서며 점점 jms에 깊게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렸던 저는,

그가 누군지 세뇌받으며 그를 정말 시대의 메시야라 여기고

말씀도 열심히 듣고 부서 활동도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새 상록수가 되어있었습니다ㅋㅋㅋ

jms와 통화도 몇번 해봤습니다..ㅋㅋ


그 어리고 순수했던 저를 살살 꾀어내서 그게 정말 진리라고 믿게한

그때의 모델부 치어부 언니들에게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상록수가 되기까지는 그리 긴시간이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그후부터 저는 점점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상록수는 영적으로 주님의 신부가 되는거라면서 남자친구를 사귀지 못하게 하였고,

그나이대 여자애들이라면 한창 관심갖게되는 그 흔한 남자 아이돌가수도

좋아하지 못하게 감시하였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성경에서는, 그리고 제가 어릴때부터 그동안 다녔던 교회에서는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말들이였습니다.


결정적으로...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화가나는..ㅋㅋㅋㅋ

크리스마스였나..

저희들은 주님의 신부라면서 그당시 미성년자였던 상록수 몇명을

야한 속옷만 입게하고 jms에게 보낼 영상을 찍으라더군욬ㅋㅋㅋㅋ

 정말 기가찼습니다.


제가 이상함을 느끼고 표정이 굳어있자,

하기싫으면 찍지말라며 되려 저를 신앙심 약하고 믿음없는

사람 취급하며 나무라더군요ㅋㅋㅋㅋ


저를 탓하는 그 말들에 뭔가 찍어야 할거같고 주눅들었지만

끊임없이 느껴지는 기시감과 의구심에 저는 끝까지 찍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와 친했던 다른 미성년자 상록수 언니들이

그 ’주님’에게 야한 속옷만 입고 야한동작을 하며

마지막엔 속옷마저 푸르고 벗어던지는 영상을 찍는동안

내내 혼란스러워하며 지켜봤습니다.


저에게 지켜보도록 하더군요.

마치 이렇게 하는 다른언니들을 보고 배우라는듯이.

그치만 저는 끝없이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어떤 성경말씀에도 이런건 나와있지도 들어보지도 못했거든요.

게다가 그들 모두 성적으로 더욱 보호받아 마땅한 미성년자들 이였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제가 연습실도 예배도 잘 나가지 않고 겉돌자

제게 학교 방학때 ‘주님’을 만나러 가자며 여권을 달라더군요ㅋㅋㅋㅋ

그당시 중국 도피 시절이였을 겁니다.


실체를 알게된 지금,

그 당시 어린소녀였던 제게 중국을 가서 무슨꼴을 당하라는 거였는지

지금 다시 생각해도 열받아서 잠이안옵니다.


그러나 너무나 다행히도 어린저는 세뇌받고 교육받았던

그 ‘주님’을 만나러 간다는데도 썩 내키지 않았고 점점 그들과 멀리하며 연락을 끊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그렇게 느끼게 해주신거같아요.


연락을 피하고 씹으니까 정ㅈ은 사도(?)에게도 전화며 문자며 오더군요ㅋㅋㅋ

자신과 상담좀 하자며.

어린제가 보기에 너무 예쁘고 빛나보였던 그녀인지라 조금 심란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마음이 시키는대로 그 단체와 연락을 단절하는것을 택했고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실체를 알고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다 알고난 지금,

상록수는 옆에서 주님을 모시는것이 사명이라며

어리고 창창한 저에게 가고싶던 대학도 가지말고

하고싶은 직업도 하지말라던, 저를 관리했던

그 미친 언니들에게 참을수없는 분노를 느끼며

다시는 저같은 어린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정말 다행히도 저는 이상함을 빨리 깨닫고 빠져나와

제가 가고싶은 학교도가고 꿈도 이뤘지만,

아직도 그 사기꾼들은 어린 학생들을 속여서 꾀어낸뒤 세뇌시키며

세상과 단절시킨채 그들이 원하는 jms의 장난감으로 키워내고 있을겁니다.


"어리고 판별력 없는 예쁜 학생들의 순수함을 이용하여

역겨운 사기를 치고 범죄를 저지르는

그들이 무겁게 법앞에 심판받기를 바라며 이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