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정 서






사건번호 : 2008 고합 225


피 고 인 : 정명석


진 정 인 : 이광흠(6*****-******)


연 락 처 : 011-****-****




진정인 이광흠은 예본교회라는 작은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입니다. 진정인이 담임하고 있는 교회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라는 교단에 속한 교회입니다. 또한 진정인은 피고 정명석의 형사 처벌을 위해 1999년부터 노력하고 있는 엑소더스(http://antijms.net) 라는 단체의 현재 대표로 있습니다.




피고 정명석의 얼굴을 진정서를 작성하고 있는 현재까지 한번도 직접 보지 못한 진정인이 반 JMS 운동을 하게 된 내용을 진술하며 정명석의 범죄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자 진정서를 제출합니다.




진정인이 처음 JMS라는 단어를 접한 것은 80년대 후반 현대종교라는 잡지를 통해서였습니다. 당시 사이비 집단에 대한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았기에 현대 종교를 비롯해 여러 자료들을 나름대로 모아 정리하는 습관이 있어 JMS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인은 신학교 시절 비교 종교학 시간을 계기로 처음으로 JMS 와 접촉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진정인의 주 관심사는 이슬람이었기 때문에 이슬람을 연구 발표 하였지만 함께 공부를 하던 동생들이 이른바 JMS라 불리우는 단체를 연구하겠다고 하면서 그 집회소(그들도 교회라 하지만 진정인 입장에서 그곳을 교회라 부를 수 없어 이후 집회소라 표기함)의 위치를 모른다고 진정인에게 장소를 아느냐 묻기에 진정인은 당시 아현동에서 교육전도사로 있었기 때문에 아현동에 있던 JMS 집회소를 알고 있어 그 곳을 안내 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때가 93년 초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연유로 당시 그곳에서 한 여자가 특강을 하는 것을 들은 것이 JMS라는 단체를 문서가 아닌 실제로 접촉한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당시 그 집회소에 가득한 청년들을 보면서 이들이 진정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전하는 무리에 속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들의 열정 그들의 헌신 그 모든 것들이 너무나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짧았던 만남은 이후 진정인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을 어떻게든 설득을 해서 건져 내겠다던가 그런 단체가 있으니 다들 조심하라던가 하는 반 JMS 운동 따위의 일들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1999년 1월 황**이 금산 근처에서 납치되었다가 탈출한 사건이 정규 뉴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대전지방법원 99고합**).




진정인은 당시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참세상, 유니텔 등 PC 통신을 즐겼으나 당시 PC 통신안에서 활동하던 모임에 염증(?)이 난 상태라 잠시 천리안을 유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이텔에서 함께 활동을 하던 분에게서 김도형이라는 사람이 천리안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JMS라는 사이비 집단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리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당시까지는 그 문제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진정인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SBS에서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영되었지만 진정인은 TV 방송을 통해 직접 보지는 않았습니다. 정명석의 사이비 행각을 대충 아는 이야기라는 생각과 사이비 집단이 어디 하나 둘이냐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이 방연된 후 교회에서 함께 사역을 하고 있는 전도사님에게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 등장한 정명석의 축구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방송이 있은 후 하이텔과 나우누리 게시판에서는 방송을 본 사람들의 욕설과 JMS를 옹호하며 SBS의 선정성을 부각하는 사람들 양자간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정명석과 관련해 인터넷 포털에서 JMS 또는 정명석을 찾아보면 쉽게 당시 상황을 연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인은 PC 통신에 마음을 둔 것이 95년 때부터였고 게시판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논쟁을 지켜보거나 조금씩 거들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던 JMS와 관련한 글들 관심있게 지켜 보고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는지 모릅니다.(더군다나 진정인은 기독교인입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진정인은 소모적인 종교적인 논쟁은 끼어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정인의 눈에 종교 논쟁처럼 보이던 싸움에 끼어들게 된 것은 JMS 측 사람들의 이른바 물타기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평소 글을 전혀 올리지 않던 이들이 갑자기 정치이야기를 하며 여러개의 글을 쓴다거나 JMS와는 무관하다면서 JMS를 옹호하며 글을 올리던 사람들 가운데 한 ID를 가지고 두 사람이 글을 쓰는 등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물타기들이 눈에 띄자 JMS를 옹호하며 글을 올리는 사람들에게 치사하고 옹졸한 방법을 사용하지 말고 정정 당당히 자신이 JMS 신도임을 밝히고 글을 올리라는 말을 하다가 조금씩 반 JMS 운동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당시 진정인은 모뎀이 느려 인터넷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JMS 회원들과 논쟁을 벌이다 그 근거들을 찾아야 하겠기에 당시 KAIST에서 학생회를 중심으로 김도형씨를 돕고자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되 반 JMS 운동이 진행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싸이트를 찾게 되었고 싸이트를 통해 JMS 와 관련한 일련의 자료들을 찾아 보다가 문제의 심각성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진정인은 당시 고려대학교 하늘과 땅이라는 JMS 동아리 홈페이지에서 JMS의 회원인 MS(회원 중 대학생들을 일으키는 말)들과 논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정인이 평소 종교 논쟁에서 사용하던 필명 아침안개를 사용하며 하늘과 땅에서 JMS 회원들과 논쟁을 벌이긴 하였지만 모뎀이 느려 접속하기 힘들어 하던 차 진정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MS 들과 논쟁하는 것을 보고는 한 걸음 물러 났습니다. 이 후 현재까지 진정인이 반JMS 활동시 아침안개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999년 당시 PC 통신 게시판에서 JMS와 관련한 논쟁이 시끄러울 때 천리안에서 JMS를 비방했다며 16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진정인은 지인으로부터 자신의 후배가 고소된 16명 중에 한 사람인데 어떻게 도와 줄 수 없겠냐는 문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엑소더스(탈퇴 신도들의 모임)의 회장에게 연락을 했더니 정의연대라는 단체(정의로운 사람들을 후원하는 시민연대)에 연락을 하라고 해서 당시 정의연대 대표에게 문의를 한 것이 반 JMS 운동에 본격적으로 끼어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천리안에서 JMS의 실체를 알리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고소는 JMS에서 고소취하를 하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으나 그 고소 사건으로 인해 진정인과 같은 일반인들이 정의연대라는 JMS 신도가 아니었던 일반인들이 조직한 반JMS 단체에 가입 하게 되었습니다.




진정인은 1999년 한해는 그저 게시판만 지켜보는 수준의 활동만 했습니다. 물론 때때로 글을 쓰기는 했지만 지금과 같이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한걸음 물러나 있던 진정인은 2000년 여름부터 본격적인 반 JMS 활동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상 사태니 서울대 입구에서 정의연대 와 엑소더스 회원은 2시까지 모이라는 연락을 받고 달려갔습니다. 당시 반 JMS 운동을 이끌던 지도부가 와해 직전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JMS 산하 조직 중 명동 지역을 담당하는 전도단이 있었는데 이를 일명 명동 전도단이라 부릅니다. 그 조직의 책임자인 김(박) **이  JMS로 부터 2억원 정도를 받았는데 사이비 교주 정명석에게 성 상납이 된 여인들에게 자신이 정명석을 상대로 고소를 한다며 피해 여성들에게 위임장을 받아 JMS 를 협박하여 돈을 받은 것입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200고단80** 공갈)




JMS로부터 돈을 받은 김(박) **은 피해 여성들에게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자신도 어쩔 수 없다고 말을 했다는 사실을 당시 반 JMS 운동 진영에서 알게 되었고 이 일로 인해 명동 전도단의 책임자였던 김(박) **을 반 JMS 진영의 지도부가 찾아간 것이 특수 강도라는 이름으로 두 사람이 구속되고 또 한 사람의 구속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였고 그 외 7명에서 8명 가까운 사람들이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당시 성북경찰서 강력 5반에서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어떻게든 이 사건을 처리 해야 하겠기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진정인이 뛰어 들게 되었습니다. 진정인은 당시 말썽을 부리던 청소년들을 주위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서나 법원 등을 수차례 출입한 경험도 있고 그런 일에 더 담대함(?)을 가지는 처지인지라 자연스럽게 반 JMS 운동의 중앙으로 끼어 들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건 처리 과정에서 정의연대의 3대 대표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 후 반 JMS 운동을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끌기 위해 엑소더스와 정의연대는 2001년 11월 엑소더스라는 이름으로 통합하였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진정인과 다른 반 JMS 활동가들이 JMS 와의 끝없어 보이는 싸움에 지쳐 반 JMS 운동으로부터 멀어지고자 하는 유혹이 있을 때마다 JMS는 진정인을 더불어 반 JMS 활동가들의 투쟁 의지를 일으켰습니다. 진정인은 1999년부터 엑소더스 회원들이 JMS 회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정명석에게 강간 당한 여성들의 눈물과 그 가족의 아픔도 보았습니다.




더군다나 진정인은 JMS라는 단체와 그 회원들로부터 50억에 가까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진정인은 2005년 아내가 큰 수술을 하게 되 심신이 지쳐있을때 아내가 병원에서 퇴원하던 바로 그 때 소장이 진정인에게 전달 되었습니다. 소장을 받아든 진정인은 마치 이 싸움을 어서 끝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진정인은 JMS 와 JMS 회원들이 소를 취하하였음에도 소취하부동의서를 제출하였으나 답변서가 소 취하보다 늦게 제출되는 바람에 소취하로 판결을 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2005가합52165인터넷싸이트 폐쇄 및 손해배상)




진정인이 대표로 있는 반 JMS 단체인 엑소더스는 1999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정명석과 관련한 방송이 나온 후 JMS로부터 탈퇴한 사람들이 모임을 만든 EXODUS(초기부터 한글로 엑소더스라 불림)와 진정인과 같이 SBS 방송을 보고 화들짝 놀라 탈퇴한 사람들을 어떻게하면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사람들이 만든 정의연대(정의로운 사람들을 후원하는 시민연대)라는 단체가 2001년 통합된 단체입니다.




진정인과 같은 반 JMS 활동가들은 정명석과 같이 거대한 법무법인을 3개씩 치장할 능력이 없습니다. 지난 1999년부터 수 많은 위협과 공갈 능력의 한계, 재정적인 압박 속에도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정명석의 범죄로 눈물흘리는 여성들과 그 가족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진정인과 반 JMS 활동가들은 정명석을 믿고 따르는 자들을 말릴 수는 없지만 더 이상 지금까지와 같이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성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난 2003년 집으로 귀가하던 60대 노인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자들이 작성한 살생부 명단엔 진정인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우발적인 사건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그 사건은 우발적인 단순 폭행이 아닙니다. 폭행 가담자들은 JMS에서 목사나 전도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자들이었습니다(수원지방법원 2004고합*, 9*병합).




황**이 자신과 정명석이 성행위를 할 때 그 자리에서 함께 성행위를 했다고 지목한 여성은 자신의 처녀성을 입증한다며 처녀막 재생수술을 했습니다.(SBS에서 1999년 7월 24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옴)




정명석을 고소 하고 싶었으나 공소시효도과라 민사를 진행한 여성들 7인은 고등법원에서 1인이 너무 늦게 손해배상청구를 했다는 이유로 패소했을 뿐 모두 승소를 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1월 10일 그 중 2명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4명은 JMS와 합의를 보았으나 2명은 실패를 한 결과 대법원 판결을 받게 된 것입니다(대법원 2006다225**).




손해배상청구 재판에서 자신은 정명석과 성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장*영(장*송)은 대법원에서까지 위증으로 처벌을 받았습니다(대법원 2003도1**).




JMS는 성 범죄는 피해 여성과 합의를 보면 끝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피해여성들과 합의를 요구하는 자가 있었고 피해여성들은 현재 그를 고소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재판이 진행되면서 정명석 변호인단이 어떤 자료들을 제출할지 모르지만 JMS는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 정명석을 보호했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정명석은 수 많은 회원을 거느린 거대한 단체의 대표입니다. 그 대표를 믿고 따르던 여성들을 정명석은 성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러한 범죄 행위는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종교는 때때로 이성을 초원합니다. 하지만 정명석의 범죄 행위는 이성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종교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이기에 사람들에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명석의 범죄 행위를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




정명석을 변호하는 거대한 변호인단이 정명석은 60대며 죄가 있다할지라도 초범이라고 주장할지 모르나 그동안 처벌을 받지 않았을 뿐이지 정명석은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성범죄를 벌인 범죄자입니다.




진정인은 그동안 정명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각기 다른 나이의 30명이 넘는 여성들을 직접 만났고 그들의 증언으로 정명석의 성 범죄가 얼마나 잔혹한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인은 한사람의 목사로서 종교가 아편이라는 말에는 동조하지 않으나 잘못된 종교는 아편이라 생각합니다. 더 이상 정명석의 범죄 행위가 지속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정명석을 강력하게 처벌해주십시오






                                               2008년 4월 8일


                                                      이광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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