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분석
사이비교주 정명석이 316 기자회견과, 성범죄 고소장 접수로 생일빵을 당한지 3개월이 다 되어가는 지금, 통상적으로 형사사건이 3개월 내에 종결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제 정명석의 소환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현 상황은 어떤 상황인지 살펴보고, 이에 근거해서 향후 어떤 전개과정이 펼쳐져 어떤 결과가 발생할지 살펴보는 것은 사이비 종교집단의 말로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관심이 있는 일이기에 의견을 개진해 보고자 한다.
3개월 가까운 시간이 지나도록 언론보도가 없었다면 최소한 정명석에 대한 소환조사는 없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지만, 그동안 수사기관이 놀고 있었을 리는 만무하다. 그동안 수사기관은 고소인들과 그 외 피해자 조사를 하였을 것이고 많은 참고인과 증인을 소환하여 조사를 하였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모든 조사를 마친 후 피의자 정명석을 조사한다는 것은 빼도 박도 못한 모든 증거를 확보한 후, 정명석을 소환하여 조사한 직후,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그리고 중형이 예상된다는 것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자발찌 찬 성범죄 전과자가 또다시 성범죄를 저질렀으니 구속영장은 거의 자동판매기처럼 나올 것이 자명하다. 그렇다면 구속영장 발부 후에는 어떻게 전개가 될지 살펴보자.
먼저 기초사실을 살펴보자면, 피해자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성범죄사건이 벌어지는 현장을 녹음한 파일이 존재한다고 한다. 피해자가 기자회견에서 수 십명의 기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밝힐 정도면 그 녹음파일에는 정명석의 목소리가 담겨있는 것이 명백하다고 할 것이며 더불어 성관계를 암시하는 말이 녹음되어있는 것이 확실시 된다. 그렇다면 정명석과 그 추종자들이 성관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심각한 자충수가 되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과거에도 성관계자체를 부인하며 피해자들을 “돈을 뜯어내려 정총재를 모함한다”고 비난하다가 1심보다 중하게 2심에서 징역 10년을 처잡수셨다. 그런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지금 JMS 쪽에서는 “여자들이 먼저 녹음을 준비하고 정총재를 유혹했다”는 식의 논리를 펼칠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녹음파일의 존재를 의식한 논리라고 판단되나 문제는 그 녹음파일의 내용을 JMS 쪽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이다. “여자들이 정총재를 유혹했다”고 주장을 하려고 하는데 만약 녹음파일에서 정총재가 “옷을 벗어라”, “팬티도 벗어라”고 하는 생생한 육성이 그리고 강압적인 육성이 확인된다면 이것이 “여자들이 먼저 유혹했다”는 논리에 부합하겠는가? 이러한 논리는 현재 JMS 장로단에서 나오고 있는 논리라고 한다. 바보같은 장로단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바보같은 장로단의 행동이 피해자들이 바라는 정명석 처벌에는 너무나 도움이 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바로 과거처럼 징역 6년에서 징역 10년으로 형량이 높아지는 데에 장로단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는 바, 장로단의 삽질을 우리는 응원하여야 할 것이다. 농담이 아니다. 우리는 장로단에게 화이팅~을 외쳐야 할 것이다. 특히 “가정이 깨진다”고 지껄이는 *모 장로님은 특히 파이팅을 하셔야 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또 한가지가 더 있다. 장로단의 저러한 논리라면, 즉, “여자들이 먼저 녹음을 준비하고 유혹했다”는 논리가 성립하려면, 정총재가 그 유혹에 넘어가 성관계를 했는지 안 했는지를 밝혀야 할 터인데, 과연 어떤 논리로 거짓말을 할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법정에서 정명석의 변호인이 “여자들의 유혹에 넘어가 성관계를 하기는 했지만, 강제성은 없었기에 성범죄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 순간, 언론은 대대적으로 보도를 시작할 것이다.
“JMS 교주 정명석, 성관계 인정!!!”
MBC도 KBS도 JTBC도 대문짝만하게 이러한 보도를 시작할 것인데, 과연 JMS 신도들이 모를 수가 있겠는가.
지금 장로단의 판단대로라면, “정명석의 성관계가 강제성이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재판의 쟁점이 될 뿐, 정명석의 성관계는 인정하고 가는 것이 되는데, 과연 JMS의 설립근거, “타락론”의 근거가 없어지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고, 성관계 자체를 부인하자니 명백한 녹음파일이 존재하니 이것도 미칠 일이다......
뭐 지들이 어쩌던간에, 반JMS 입장에서는 장로단의 삽질에 환호를 보내어야 정명석의 말로가 비참해 질 것이 자명하다.
또하나 살펴보자.
보자하니, 요즈음 JMS 광신도들이 김도형 교수의 학교에 찾아가 온갖 닭짓을 한다고 한다.
아마도 장로단들과 뜻을 같이 하는 병신들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그 병신들이 이러한 것을 알까 정말 궁금하다.
지들은 김도형 교수의 직장에 찾아가 대자보를 걸고, 현수막을 걸고, 1인 시위를 하면 김도형 교수가 심적 압박을 느끼리라 기대를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김도형 교수가 심적 압박을 느끼면 뭘 어떻게 할까? 영국 여성과 호주 여성의 고소를 취소하게 만들 수 있을까? 김도형이 반JMS의 상징적인 인물이라 할 지언정, 성폭행 피해자의 고소를 취하하게 만든다? 역시 정명석 스러운 발상일 뿐, 말 같지도 않은 짓거리들이다.
아마도 김도형 교수는 지금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 수도 있다.
비방대자보를 게시하고, 비방현수막을 게시하고, 비방일인시위를 하는 행동......
이러한 행동이 도를 넘으면 보복범죄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보복범죄의 책임을 정명석에게 물을 정도의 지능은 김도형 교수가 충분히 갖추었으리라 생각된다. 어쩌면 김도형 교수는 “그래...조금만 힘내서 더 지랄해라”, “니들 교주 정명석한테 따블로 묻고 따따블로 갚아준다”는 심정일 수도 있다. 수 십년 전부터 정명석 교주에게 대놓고 공개적으로 온갖 쌍욕을 퍼부었던 김도형 교수가 정명석을 두려워할 리는 만무하니, 김교수가 정명석을 상대로 고소 고발하는 것은 껌 씹는 것보다 우스운 일이리라. 그러한 김도형 교수에게 빌미를 주는 것이 지금 저들 장로단이 하는 짓이리라. 도움도 못 주며 글을 쓰는 입장이지만, 저 병신들의 닭짓은 경외롭기만 할 뿐이다......
근디, 요즘 검수완박법으로 경찰 할일이 넘쳐 민생 사범에는 조사가 많이 늦어진다고 하는데, 어떨지.
금산지역이나 경찰서를 로비로 꽉 잡았다던데
또 한가지 염려는 감옥 8년 동안 300회에 가까운 병원 보석으로 여자들을 만난 것으로 추측되는데, 거 머시기 보석인지 먼지.
영원히 그 짓은 변함없을 듯.